[파이낸셜뉴스] 호텔과 미술작품 만남..아트페어 개최 잇달아

Date
2010-08-26 10:56

 

파이낸셜 뉴스
호텔과 미술작품 만남..아트페어 개최 잇달아
2010-08-26
 
 
 
호텔업계가 미술작품과 사랑에 빠졌다. 최근 서울 시내 특급호텔은 다양한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트페어, 혹은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문화·예술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일본, 중국 등 해외 고객 비중이 다른 호텔보다 큰 점을 고려해 '호텔 곳곳을 외교 장소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26일 "각종 예술품 장식은 물론 미식행사, 와인 갈라디너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호텔이 휴식, 문화, 예술, 쇼핑 등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공간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비컨갤러리와 공동으로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본관 1층 개조를 위해 세워둔 가벽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대표작으로는 극사실주의 화풍으로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주태석 작가의 '자연'을 비롯해 전준자 작가의 '축제',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점이 있다. 
 
또 9월 4일까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는 아트 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2010 호텔 살롱 전시회'도 개최한다. '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Art in My Space)'를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국내외 탑 아티스트와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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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기자 wild@fnnews.com